1. 개요

출혈열의 하나로 황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모기 (Aedes aegypti)가 전파한다. 병명이 뜻하는 대로 열이 있으면서 노랗게 (황달) 되는 병이며 출혈이 생기고 심장 간 신장의 이상으로 사망하게 된다. 황열에 걸리면 중증의 경우 50%까지 사망하고, 아직은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고,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어 다른 어느 질환보다 백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카메룬] 참조). 백신이 있고, 주사만 받으면 황열을 예방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어린이들에게 홍역 백신과 같이 일률적으로 접종을 하지 않아 황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1989년부터 세계보건기구에서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의 어린이들에게 일률적으로 황열 백신을 주사하기를 권하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1995년 아프리카에서 황열 위험 국가는 33개국이고 이 중 17개 국가가 황열 백신을 접종하려고 하나 실제 접종률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감비아, 모리타니, 세네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50%를 넘었다. 이런 결과로 아직까지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황열이 발생하고 있다. 여행자가 황열에 걸리는 일은 드물어 유럽인에서는 몇 명 있었지만 미국인은 50년간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다시 환자가 늘고 있고 여행자 중에서도 황열로 사망한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정글에 들어갈 사람이 받는 백신이었으나 현재는 가능하면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할 사람은 모두 받는 것이 좋다. 의학적 이유 외에도 국가에 따라서 입국하기 위해 황열 백신을 반드시 받아야 하므로 여행안내서에 자주 언급되는 질환이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서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 15도 내외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대부분 환자가 시골에서만 생겼지만 때로 도시에서도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면 매우 빠르게 전파된다. 정글에서는 원숭이가 황열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들로부터 모기를 통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다. 황열에 걸린 사람이 도시로 나오고 그 도시에 황열 매개 모기기가 있다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기 시작하고 이 단계가 되면 황열이 폭발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시골을 여행할 사람과 정글로 들어갈 사람은 백신을 꼭 받는 것이 좋고, 그 지역에서 황열이 발생한다면 도시로 오래 여행할 사람도 백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황열이 이전에 발생한 적이 있으면 오랫동안 발생하지 않다가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황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즉 최근에 발생했거나 최근은 아니라도 과거에 한번이라도 발생한 적이 있는 지역)을 국가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그림 참조). '※' 뒤에 있는 지역은 황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만 여행 목적지에 따라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규정되기도 하는 나라들이다 (기니비사우, 가이아나, 이집트, 인도 참조). +--------------------------------------------------------------------------------+ ◀ 아프리카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이지리아, 니제르 남부,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리 남부, 부르키나파소, 부룬디, 베냉,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남부, 시에라 리온, 앙골라, 우간다, 에티오피아, 자이르, 잠비아, 적도기니,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남부,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아이보리코스트), 콩고, 탄자니아, 토고 ※ 보츠와나, 케이프베르데, 지부티, 말라위, 모리타니 ◀ 남아메리카 ▶ 가이아나, 기아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페루 ※ 과테말라, 니카라과, 벨리즈, 온두라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코스타리카 +------------------------ 황열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 황열을 매개하는 모기가 있는 지역에서는 황열 발생지에서 오는 사람에 대해 황열 백신 증명서를 요구한다. 황열 환자가 입국하면 황열 매개 모기에 의해 그 지역에도 황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파를 막기 위해 황열이 없다는 것 (즉 백신을 받았다는 증명서)을 요구한다. 백신을 요구하는 나라를 입국할 때 황열 백신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을 거절당하거나 6일 정도 격리될 수 있다. 대부분 국가는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입국할 때만 증명서를 요구하므로, 국내에서 바로 갈 때에는 필요 없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모든 입국자에게 증명서를 요구한다.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에는 여행지 중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이 있는가 확인해야 하고, 황열 발생지 다음 여행지에서 황열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는지 확인하여, 필요하면 백신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케냐, 타이, 나이지리아를 여행한다고 할 때 3국가 모두 의무적으로 황열백신을 받을 필요는 없다. 나이지리아는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여행 일정을 나이지리아 -> 케냐 -> 타이로 한다면 나이지리아는 별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으나 나이지리아를 출국하여 케냐나 타이를 입국할 때 문제가 된다. 반면 타이 -> 케냐 -> 나이지리아 순으로 간다면 황열 백신 증명서가 없어도 입국할 수 있다. 이런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황열 백신을 미리 받는 이유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사용했던 주사기를 사용하기도 하며, 한 예로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황열 백신을 받고 나서 '에이즈'에 걸린 예가 있으므로, 주사기로 전파되는 질환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면 국내에서 미리 황열 백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여행자에게 황열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 (국내에서 바로 갈 때에도 황열 백신을 받고 가야 한다) 가나, 가봉, 기아나,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리, 모리타니 (2주 이상 머무를 모든 여행자), 베냉,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2주 이상 머무를 모든 여행자),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 토고. 황열백신 황열백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백신을 지정된 장소에서 받아야 되며, 국내에서는 아래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부산 검역소 [전화번호 (051)-463-3501/3502/3503] 인천 검역소 [032-883-7502/7503] 서울 국제공항 검역소[(02) 664-9401/9402/ 9403] 어린이는 대개 12개월 이상이 되어야 백신을 받으나, 아주 위험한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6개월에서 1살 사이 어린이도 받을 수 있다 (가능하면 생후 9개월 이상이 안전하다). 계란에서 백신을 만들므로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백신을 받지 말아야 하고 (계란을 먹고 부작용이 없으면 알레르기가 없는 것이다), 면역저하 환자 '에이즈' 환자)도 받지 말아야 한다. 임신부는 백신을 받아도, 항체가 잘 생기지 않고,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태아가 감염되기도 하므로, 임신 중에는 황열 백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이유로 황열 백신을 받지 못했을 때에는 백신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적은 소견서를 받아야 한다. 황열 백신을 받으면 주사를 받고 10일 후부터 인정되므로 여행 떠나기 10일 전에 받아야 하고, 백신을 다시 받은 후에도 10일간은 이전 증명서를 갖고 있는 것이 좋다. 한번 받으면 10년간 유효하다. 소아도 자신의 백신 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서명을 할만한 나이가 못된 경우 보호자가 서명을 할 수 있다. 문맹자는 자신의 표시를 하고 다른 사람이 표시를 확인해 주는 서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외에 하는 예방 조치 모기가 전파하는 병이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특히 황열 백신을 받지 못하고, 황열 발생하는 지역의 시골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위의 방법을 철저히 사용해야 한다.

2. 동의어

3. 정의

4. 증상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