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음으로 익사가 흔한 사망원인이다. 남성에서 많고, 5세 이하와 15∼24세 사이에 흔하다. 술을 먹고 수영하거나,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이 수영을 하거나, 구조 요원이 없는 시설에서 수영할 때 더 자주 생긴다. 공인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영할 때에는, 위에 말한 위험성 외에도 위험 표시판이 없어 갑자기 깊은 곳에 빠지거나 위험물에 다치거나 해류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수영 외에도 급류를 가로질러 건널 때, 보트나 카누를 탈 때, 바닷가에서 낚시를 할 때 익사의 위험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호텔 욕조에 빠져 죽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어린이가 혼자 샤워실에 있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물을 가까이 할 사람은 미리 위험을 예상하여 준비해야 한다. 수영하다 죽은 사람의 25∼50%가 수영을 하기 전에 술을 마신 사람들이므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낯선 장소에서 수영을 하거나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척추를 다치는 사람의 반 정도가 술을 먹었다. 술을 먹고 다이빙을 하면 물 밑으로 들어가는 정도가 더 심해져 바닥에 닿을 수 있다.
보트나 카누 등을 탈 때에는 구명 조끼를 입고 헬멧을 한다. 역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보트를 타다 익사한 사람을 보면 남자가 여자에 비해 14배가량 많은 것도 남성이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밖에 사소한 병드이 생길 수 있으며 각개 질환을 참조.
해외 여행에서 수영을 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